[도쿄 거주 7년차] 홋카이도 디저트 9종 리뷰(사밋토 홋카이도 페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몇몇 분들이 기다려 주시고 계셨던 홋카이도 디저트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ㅎㅎㅎ

왜냐면 제가 9종류를 오늘 다 먹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행복도 충만! 흐흐흐흐흐

이제 시작합니다!!!

 

 

저의 홋카이도 페어 기획 포스팅은 이 포스터와 함께 시작합니당

제가 가끔 슈퍼에서 할인 찌라시를 살펴보는데요.

특히나 사밋토는 원래는 조금 비싼데 할인 할 때는 다른 슈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할인할 때 쟁여두는 것이 좋은 전략이랍니다 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우연히 봤더니 이게 웬걸!!!!!!!!! 홋카이도(북해도) 디저트 페어를 기획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요 여러분들!!

그래서 사고 싶은 디저트에 검은펜으로 번호를 적어놓고 사밋토로 향했습니다.

 

 

아참! 혹시 홋카이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맵 첨부합니당 >.<

홋카이도는 일본의 동쪽 윗 부분 러시아와 붙어있는 지역을 말하는데, 

삿포로라는 지명이 유명합니다.

아시져? 삿포로맥주~~~~~~ 

캐나다에서 너무 비싸서 못 먹고 와서 한이 된 삿포로맥주

이젠 원 없이 마실 수 있게 되었더니 안 먹네여 ... =_= 인간이란....

 

 

디저트를 사기 전에 슈퍼 문 열자마자 아침에 방문했습니다!

영롱하게 보이는 홋카이도 페어 광고 배너 >.<

 

 

헛둘헛둘

달려가서 겨우 하난 남은 스네플 GET!!!!

아니 ㅠㅠㅠㅠ 제가 번호 매긴 거 사려고 아침에 갔는데 왜 하나 남은건가여 ㅠㅠㅠㅠㅠ

심지어 다 팔린 것도 있음 ㅠㅠㅠㅠㅠ 그건 이번에 제가 못 먹었어요.

 

 

아무튼 열심히 열심히 다 담았습니다.

먹고 싶었던 거 하나 빼고는 다 담았어여!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뭐라도 하나 더 먹습니다여 여러분!

 

 

보십시오 이 모습을!! ! ! ! !! ! 

제가 이제 이 것을 하나 하나 까먹으면서 리뷰를 적어 볼 겁니다 후후후후후후 >.<

아 도쿄 삶의 질 현실인가여.... 믿을 수 없는 삶의질 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여러분 궁굼하실까봐 가격표도 붙였어요!

(사실 제가 까먹어서.... 보시고 가격도 참고 해 주세여)

아니 난 다 먹는데 한 달 걸릴 줄 알았는데 10일만에 다 먹었네 흙흙.... 오늘도 수영가야지..... // >.<

 

이제 음식 하나하나 소개 들어갑니다! 드루와주세엽!!!

 

1. 푸딩 350엔(세금별도)

1. 푸딩 350엔

 

자 첫번째로 인팁남친과 함께 먹어본 푸딩!

와.

말이 안 나옵니다 여러분.

"난 진짜 단 거 안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다 이거...."

이러고 인팁씨꺼 다 뺏어 먹었네요.

홋카이도 우유랑 먹으면 아주 꾸덕하면서 은근히 배도 불러요.

꽤 상급 푸딩입니다. 350엔 완전 가치 합니다여 여러분.

예전에 시즈오카 에터미 놀러갔을 때에 먹은 푸딩이 생각나네여.

그것만큼 맛있는데 슈퍼에서 사 먹을 수 있다구여?

홋카이도 주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겁니꽈..............(난 전 생 안 믿음 ㅋㅋㅋ)

2. 팥이 들어간 푸딩 350엔(세금별도)

2. 팥이 들어간 푸딩 350엔

 

다음으로는 팥이 들어간 푸딩입니다!

팥이랑 견과류, 떡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견과류도 저렇게 잘려서 들어가 있네여 +_+

 

 

옆면은 이런 모습!

벌거 벗은 푸딩 ㅋㅋㅋㅋㅋㅋㅋ

 

 

이거랑 우유랑 같이 먹으면 한 끼 됩니다 ! 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밥도 산만큼먹고 이걸 또 먹었지.....)

그리고 전 갠적으로는 팥없는 버전이 더 제 코노미(취향)입니당 >_<

 

전체적으로 이 푸딩을 먹으면서 느낀 건,

맛있는데 먹기가 힘들다. 

차라리 키가 작더라도 옆으로 직경이 넓게 해서 숟가락이 들어가는 형태로 제조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여....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평점 3.5 드립니다!

 

3. 치즈케익(스네플) 800엔(세금별도)

3. 치즈케익 4개입 800엔

 

다음으로는

두구두구두구

스네플! 오예

 

하나 남은 거 겨우겨우 GET!!!

너무 두근거렸어여.

대체 무선 맛이길래 아침 일찍 갔는데 매진이냠.

 

 

열어보겠습니다.

오 치즈케익같이 생긴 것들이 4개 꽉 차 있네여! >.<

 

 

인티비 손 등장! ㅋㅋㅋ

보기에도 부들부들 해 보이지 않나요?

제가 베이킹 시도 해 봤는데 망하던데 도대체 일본 분들 어떻게 이렇게 디저트 만드시는 겁니꽈.........

제발 알려주세여

 

 

한 입 먹으면 이런 모습. 

저는 이미 다 먹었그여(옆에 껍데기 >.<)

 

와 완전 부들 부들.... 어쩌죠 1등 푸딩에서 이걸로 갈아탑니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그 만한 가치 분명히 합니다. 여러분!!!

 

 

홋카이도에서 온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 옆에 KALDI는 커피랑 외국 과자랑 조미료 파는 가게인데, 저거 저렴한데 맛있어요!

우유랑 섞어먹으면 보통 커피숍 라떼 그냥 이깁니다!

이거 한 번 사 드셔보세요 제발 엉엉

 

 

우유를 따르면 이 색깔

여러분 일본에 일식 드시러 오시는 것도 좋지만, 우유랑 베이커리 드시러 오세여~~~~~

제가 디저트류나 카페도 업로드 시작 해 보께여 꼭꼭 오세여! 우유 맛이 달라여...

홋카이도는 헤븐에 필적하는 맛

 

4. 파르페 550엔(세금 별도) _ 커피랑 우유는 배경일뿐

4. 파르페 500엔

 

그 다음 파르페입니당

귀여워서 샀는데 과연 그 맛은.................?

 

 

너무 귀엽지 않나여

시로이 쿠마입니당

 

 

제가 귀때기 뜯어먹었어여!

이름이 파르페인 만큼 여러가지 맛들이 모여 있습니당.

 

우유, 단호박, 블루베리, 생크림, 파인애플 등 섹션이 나누어져 있어요! 

 

하지만 결과는.....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다. 커피랑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밖에 못 먹었다... 당이 솟구치는 느낌...

 

나는 단 걸 잘 안 먹어서 이렇지만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지도? 전 단 거 안 좋아해서 잘 모르겠어여....

암튼 저는 비추합니당 ㅠㅠㅠㅠㅠ

 

5. 야끼푸딩 550엔

4. 야끼푸딩 550엔

 

그 다음 야끼푸딩!

 

 

오잉 이게 모지?

계란말이같이 생겼어요.

일본 친구들이 브뤼레인가 뭔가 멋있는 이름으로 설명 해 줬는데 

아 고상한 단어는 제 머리가 거부해서 기억이 안나고 야끼푸딩입니당

 

 

위에서 추천해드린 커피와 우유를 섞어 먹으면

 

 

꿀 맛!

 

계란의 맛이 농후그 잡채!

(추석 오는데 잡채 먹고 싶네여 ㅠㅠ

추석에는 한인타운가서 도쿄 내 한국음식 리뷰해드릴게여. 유학생 직장인 주재원들 모두 화이팅해여)

 

6. 버터샌드 676엔(세금별도)

6. 버터샌드 676엔

 

마루세이 버터 샌드라고 한다.

홋카이도 다녀 온 사람들한테 저 위에 찌라시를 보여주면 맛있었다고 하는 메뉴! 버터샌드!!!!!!!!

 

 

와 완전 고급스럽게 보인다. 

와.... 버터샌드 너무 고급스러운디? ㅋㅋㅋㅋㅋ

 

 

속을 보면 이렇게 생겨써여!!!!

 

이거 진짜 부드럽구여.

건포도도 톡톡히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닷

저는 사실 이 날 엄청 매운 면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홋카이도 디저트 몇 개 끝냈어요....

아까운 내 디저트.... 그리고 다음 날에 저의 위는 불타버림

매운 음식이 이렇게 안 좋답니다....

 

도쿄의 매운 맛이 궁금하다면? 드러오시우

https://entjinlove.tistory.com/213

[도쿄 거주 7년차 맛집] 매운 라면 - 일본의 매움을 무시하지마!

 

7. 홋카이도 메론 소프트 198엔

5. 메론 소프트 198엔

 

다음은 메론 소프트입니당.

아니 벌써 디저트 거의 다 먹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아쉽네요

맨날 팔았으면 좋겠다 흑흑흑흑 또 와여 홋카이도 디저트......

 

 

암튼 맛을 리뷰해보면 말이쥬

메로나 맛이예요.

근데 좀 더 부드럽고 양이 많아요! (그래봤자 한입거리입니다)

 

슈퍼에 있으면 맨날 먹을 것 같아서 위험하네여

가끔가다 오는 게 젤 좋져 제 건강을 위해서라두 ㅎㅎㅎㅎ

 

별로 안 달고 진짜 과일 메론 맛이 낫어여!

보시면 과즙 8퍼센트가 사용되어 있다고 되어 있어요!

메론 과즙에 우유 섞어서 만든 거 같아여 ㅎㅎㅎㅎ 일본의 메론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여러분 ㅎㅎㅎ

 

글구 쿠키두 오랫동안 냉동에 보관 해 두었는데두 안 눅눅하더라구요 ㅎㅎㅎㅎ

 

8. 홋카이도 옥수수 소프트 198엔

6. 옥수스 소프트 198엔

 

영롱하고 맑은 노란색

저는 저 색깔 좋아하는데 그림 그릴 때 은근히 만들기 힘들더라구요.....

암튼 아주 기대기대 됩니다요 ! >.<

 

 

아니 너 왜 안열려?

 

저기 보면 돌리면서 당겨서 열으라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열렸어요.....

밀크맛은 잘 열렸는데 옥수수맛 너 왜 이래!

 

 

아무튼 먹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힘으로 억지로 열었습니다 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네여

너는 안경 쓴 것보다 안경 벗은 게 더 예뻐 ...... >.<

아니 웹툰에서도 남주가 안경끼면 50화 가도록 안 벗더니,

옥수수콘도 껍데기 벗기기 엄청 힘드네요 왕짜증

답답한 거 너무 싫어하는 엔티제. 성격 급합니닷

 

워워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참고로 영어로는 blow the steam off 라거 합니당

 

 

옆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예쁜 너

누난 너무 예뻐~~~

 

진짜 이거 대박 미친 맛입니다 여러분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은 옥수수 아이스크림 중에 1등이예요 여러분!

(진작 안경 좀 벗지 그랬니 ;;;)

 

원래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좀 구수하고 저렴한 맛이 나는데, 절대 저렴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마치 비싼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식전 스프로 옥수수 스프 줬을 때의 그 깊은 맛입니다!

(전 비싼 데 안 가봤어여 흙흙...........)

(안 비싸도 되여. 맛있으면 되니까여>-<)

 

옥수수와 우유, 그리고 단맛 환상의 콜라보였습니다.

 

대 박

 

9. 홋카이도 메론 모나카

9. 홋카이도 메론 모나카 178엔

여러분 이거 사실인가여....

이제 마지막이에요.

너무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아껴 먹을걸.....

이제 홋카이도 디저트 슈퍼에서 안 팔아여 ㅠㅠㅠㅠ 흙흙

이사간 친한 친구처럼

자꾸 생각나고 슈퍼 갈 때마다 허전하고 슬픈 내 마음 ㅠㅠㅠㅠㅠ

 

정신 차리고 마지막 리뷰합니다 ㅠㅠㅠㅠ

여러분들도 아쉽져? ㅠㅠㅠㅠ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돌아오께여 

약 속

사실 리뷰할라고 종류별로 또 다른 시리즈 사 두었답니다 캬캬

아놔 다이어트는 언제하지... 인티비 맨은 요새 운동해서 넘 잘생겻s 암튼 딴소리 그만~

 

 

보시면 완전 부드러운 메론의 크림이 모나카를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맛은 메론 소프트랑 거의 같아여!

같은 회사인가여?

 

헉 위에 사진 보니 같은 회사 맞네여!

그래서 맛이 같았던 거군여.....

 

그럼 여러분 취향대로 드시면 될 것 같아여

진짜루 맛은 똑같아여~~~~~~

 

둘 다 맛있다는 소리

 

이렇게 해서 홋카이도 디저트 9종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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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그럼 하루 만 더 버티고 추석연휴 잘 보내도록 합시닷

추석에는 한인타운 추석음식 포스트로 돌아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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