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는 ENTJ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카테고리 없음 2021. 2. 10. 20:56
    A surprised kid image provided by benwhitephotograpy available at unsplash.com


    오랜만에 MBTI 간이 테스트를 다시 해봤다.
    영어 버전으로 해봤는데, 문항들이 이전에 했던 문항과는 많이 달랐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ENFJ였다. 그리고 F가 꽤 높았다!

    사실 나는 이전에는 ENFJ였던 때가 있다. 대학생시절에는 저 성향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계속 공부를 많이 하면서, 그리고 T성향의 남자들과 사귀어 오면서 점점 T가 강해지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게 지금 내가 휴가 기간이라서 이렇게 나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일이나 공부를 할 때와 쉴 때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휴가일 때는 본연의 편안한 나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럴 때는 좀 더 F성향이 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내 남친도 지금 F모드야? 많이 물어보고 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나는 원래 F이지만,
    내가 하는 공부는 T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늘 긴장해서 T모드를 만들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전에는 내가 번아웃이 올 때까지 계속 밀어부치곤 했지만,
    요즘은 내면을 돌보는 활동들을 많이 하고 예술적인 활동을 on a daily basis 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내 생각을 넣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음악활동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다.
    나는 취미활동을 할 때 정말 행복하다.

    아 물론 나의 전공 공부를 할 때에도 재미있지만, 뭐랄까 취미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즐거운 그런 느낌.
    내가 정말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언어공부.
    요즘은 내가 보고 듣는 매체를 다 영어로 설정해두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영어공부도 해보고 있는데 아주 즐겁다.

    중국어도 사이드로 조금은 해보고 있다.

    ㅎㅎㅎ 블로그도 나의 취미의 일환이다.
    앞으로 우리의 연애이야기를 좀 더 기억해서 나머지 연재도 해보려고 해 봐야지.
    그때 그때 생각나는 재미있는 일화들을 여기에 적고 기억해 두어야겠다.

    우리 커플 해외 장거리에 1년반이상을 만나지 못했는데도,
    이렇게 잘 지내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나는 이 관계에 있어서 아무 걱정도 없고 마음이 참 편안하다.
    아무런 걱정도 시키지 않는 인팁 남친 정말 고맙다.

    오늘 내가 남친한테 이렇게 말하니까
    “Honestly, I think I need to admit that i am kind of a nerd.”
    남친왈, “너랑 나랑 너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는 남친
    나는 남친이랑 있으면 재밌다

    ㅎㅎㅎ 덕분에 오늘 하루도 행복 든든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