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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가게ENTJ 일상/ENTJ와 요리 2020. 7. 31. 20:00
Asian Cafe&Dinner Image Taken by Me
집 근처에 잠시 산책 나왔는데
우연히 이 가게를 발견했다Asian Cafe&Dinner Interior Image Taken by Me 가게 내부
가게는 초록색과 브라운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동남 아시아의 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식물들이 예뻤고
곳곳에 식물들이랑 작은 디테일들이 참 좋았다A Soup and Salad Image Taken by Me 이곳은 동남아시아 푸드를 파는 곳인데
수프와 샐러드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수프는 고수와 라임이 들어간
미역 치킨스프 같은 느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맛본 맛에서 시큼한 맛이 완화되었고
미역과 소금의 감칠맛이 좀 강하게
한중일 입맛에 맞게 어레인지 된 느낌
맛있었다
샐러드는 일본식 고마소스를 뿌려져 나왔다
맛있었다 ㅎㅎThe Ethnic Grilled Chicken Image Taken by Me 내가 주문한 요리
Ethnic grilled chicken
구운 치킨 위에 피쉬소스 베이스의 야채를 저민 소스가
올라가 있어서 정말 현지 느낌이 들었다
양이 정말 많아서 리필은 커녕 나온 음식도 다 못 먹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13000원정도. 괜찮은 것 같다.A Kind and Warm Indonesian Server Pic Taken by Me 알고보니 직원분들 중에 인도네시아 분들이 많았다
나는 몇년전에 인도네시아에 봉사활동으로 2주간 체류한 적이 있어 그 때 배운 인도네시아 말을 해봤다
그래서 금방 친구처럼 친해져서 사진까지 찍어주었다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말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ㅎㅎ
인도네시아 친구들 착했는대 ㅠㅡㅠ 보고싶다
나는 어떤 국가에 방문하거나
친구가 있으면 인사말이나 간단한 회화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터키, 덴마크, 미얀마어를
친구들로부터 조금 배울 수 있었다 ㅎㅎ
이집트 친구한테 아랍어도 배워봤는데
그건 정말 어려워서 기억이 잘 안난다 ㅠㅡㅠ
암튼 친절하고 친근했던 가게 분들 덕분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인터넷으로 뉴스 기사만 볼 때는
세상은 흉흉해 보이지만
실제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마주해보면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 ㅎㅎ
우리가 웃으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어려운 시기지만 휴머니즘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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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소중히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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