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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양고기(feat. 꼬치만 있으면 양꼬치) with 인팁 남친의 사랑ENTJ 일상/ENTJ와 요리 2020. 8. 19. 22:00
나는 한달에 한번 마음이 힘들어진다
여자라면 다들 힘들다곤 하지만 나두 뭔가 예민해진다
괜히 짜증이 나고 우울하기도 하고 ㅠㅡㅠ
신체적으로도 조금 아프거나 몸이 잘 붓는다
이전에는 내가 힘들어 할 때 인팁 남친이 잘 챙겨 줬었다. 달달한 것두 사주고 가끔 요리도 해서 가져다주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니
남친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ㅠㅡㅠ
남친은 내가 잘 먹고 행복한 걸 보는 게 자기 행복이라고 했다 그래서 힘든 날이 찾아와도 열심히 해보고 있다!
그리고 특히 이 시기엔 남친이 잘 챙겨 먹으라고 알려줬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귀찮은 마음을 뒤로하고 요리를 해보았다 :)
오늘의 메뉴는 양고기!
사실 양꼬치 양념으로 만들었는데
꼬치가 집에 없어서 그냥 양고기가 되었지만 맛있었다
양꼬치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ㅎㅎ
필요한 재료
양고기 300 그램
고기양념: 소금 반스푼 후추 1/3스푼 굴소스 한스푼 고추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기 구울 때 요리술 추가)
소스: 큐민 한스푼 고추가루 2.5스푼 통깨 1스푼
쯔란이 있으면 취향대로 추가! 난 없어서 못 넣었다Garlics Pic Taken by Me
첫째로 마늘! 마늘이 왠지 이뻐서 찍어봤다Seasoning for Lamb Made by Me
그 다음에 다진마늘에 고추가루 소금 후추 굴소스를 넣어준다Lamb and the Seasoning Made by Me
고기 양념과 고기를 준비!Lamb Marinated by Me
양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30분 두었다
그냥 먹어도 되긴 하지만 야채 썰다가 사진찍다가 하다보니 시간이 후루룩Veggies Cut by Me
모듬야채
난 야채를 좋아한다 ㅎㅎ
1인분 치고는 많다
역시 난 대식가다A Mix of Spices Made by Me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
통깨 큐민 고춧가루 이렇게 대강 넣었다Grilled Lamb with Veggies
그 다음 지금까지 준비한 재료들을 철후라이팬에 구워서 그을림을 만들어주었다A Lamb Dinner Idea by Me
냠냠 덜어서 먹었다
고기는 150그램만 구웠고 야채도 1/3 정도는 남겼다 ㅎㅎ 저 위에 계량한 정도로 야채만 조금 더 하면 2인분이 나올 것 같다 ㅎㅎ
귀찮고 마음도 유유 였지만 그래도 만들어 먹고 보니
뿌듯했다 ㅎㅎ
가끔은 평범한 하루하루가 버거운 날들이 있다
그럴 때는 나를 위한 선물을 해주면서 지내는 것도 좋다
내일도 좋은 하루를 보내기로 다짐을 해본다
남친이 보고싶다 ㅎㅎ
얼른 자유롭게 만날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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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소중히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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