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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로의 집
    ENTJ 일상/ENTJ와 산책 2020. 8. 3. 22:00
    A Totoro Store Image Taken by Me


    토토로

    토토로하면 인팁 남친이 떠오른다 ㅎㅎ
    좀 억지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함께 지낸 시간이 긴 만큼
    다양한 사물을 보면서 남친의 생각이 난다

    나는 토토로를 무서워한 시절이 있었다
    토토로 괴담이니 뭐니 이런 게 있어서
    왠지 토토로를 보면 무서워졌었다

    (의외로 나는 호러영화나 스릴러에 약하다)

    그때마다 인팁 남친은 토토로에 대한 팩트를 알려주기 위해 나에게 링크들을 보냈고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결국에 설득된 것 같다

    인팁은 가끔 팩트 제공, 파트너의 문제 해결에
    아주 열심인 로봇이 된다

    그럴 때는 그냥 받아들여주는게 상책
    어차피 결국 나도 인팁 말을 받아들이게 된다

    또 재미있는 것은
    어떨 때는 1-2년이 지나서 인팁 남친의 말을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때가 있다는 것

    인팁은 맥락을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결론만 띡 하고 말할 때도 많은데
    그러면 그 때는 내가 뭔말인지 몰랐다가
    시간이 지나면 깨닫고 실천한다

    나는 그래서 가끔 처음부터 알아듣게 이야기를 하고
    내가 알아 들었어도 깨달아 실천을 하지 못하면
    더 세게 강조해서 말해줘!

    이렇게 했더니 남친이 이제 적응해서 나에게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때가 있아
    그러면 나도 내 생각의 오류를 받아들이고 고치게 된다
    그리고 더 발전하게 된다 ㅎㅎ

    좋은 것 같다

    이 블로그는 사랑 이야기를 하려고 만들었는데
    어째 일상 이야기만 적고 있다

    날을 잡고 글을 써야 하는데
    벌여 놓은 일들이 많아서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조만간 우리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ㅎㅎㅎㅎ

    개봉박두!

    밑에는 토토로 가게 사진들
    나는 이런 감성이 좋다

    Lots of stuffed Totoro and Friends Image Taken by Me


    인형들
    귀여워서 데리고 올 뻔 했다


    A Tree and Small Creatures Image Taken by Me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
    섬세한 배치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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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드립니다
    소중히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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