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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거주 7년차 맛집] 도쿄 사사즈카, 로컬 맛집[도쿄 거주 7년차 정보]/[도쿄 거주 7년차] 일본 로컬 맛집 2023. 9. 17. 07:16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은 조금씩 가을이 느껴지는 날씨라고 하는데, 이 곳은 여전히 너무 덥네요.
더울 땐 역시 맛집 가서 밥 먹고 힘을 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일본친구가 알려준 친구 동네 맛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관광지와는 좀 거리가 있어서 여행객 분들의 경우는 왔다 가기가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일본 사시는 직장인 유학생 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방문 해 보세요~일본 스타일 퓨전 양식을 파는 로빈
https://tabelog.com/tokyo/A1318/A131808/13225578/
ロビン (笹塚/洋食)
★★★☆☆3.53 ■予算(夜):¥1,000~¥1,999
tabelog.com
이 곳은 타베로그에서 3.53이고 예산도 2000엔 이하로 저렴하다.
조금 영업시간이 한정적이라서 동선이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현지인이라면 한 번 쯤 도전 해 볼 만한 맛집이다.営業時間
10:30~16:00(L.O. 15:30)
토 일 영업
정기휴무 : 수요일
이 곳은 게이오선 사사즈카역에서 걸어서 3-5분 정도인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은 대략 이런 모습.
옆에 도라에몽이 맞이하고 있다.
2층에 보면 작은 창문에 도라에몽이 서 있는데 그 집이다.
부동산이 밑에 있어서 사실 잘 안 보인다. ㅋㅋㅋ
나도 처음엔 오잉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이런 느낌이었다.
데이트 목적이나 외부 경관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약간 비추이긴 하다.
안내를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메뉴판을 준다.
이 가격이 현 시점에서의 가격이다.
매우 리즈너블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난한 우리 유학생들, 취업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너무 비싸면 부담인데... 하는 직장인들이 가기에 아주 좋다.
물론 남녀 노소 다 가능하다!!!
뒤에는 밥 메뉴가 있다.
자리에 앉으면 이런 느낌.
파스타용 포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양식집인데 흡사 라멘집 같은 내부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조금 오샤레(세련되고 예쁜 분위기)를 좋아해서 양식을 찾는 분들에게는 비추이지만,
맛이 가장 중요한 저 같은 장형타입 분들은 이 곳을 한 번 방문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키친 내부
키친도 사실 라멘집같이 생겼다.
주방장님은 춤추듯이 요리를 하신다.
그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래서 가끔 찾게 되는 가게인 것 같다.
먼저 내가 시킨 함바그스파(함바그 + 스파게티) 메뉴이다.
면은 나폴리탄이다.
나폴리탄은 일본식 경양식당에서 파는 케찹베이스에 저렴한 파스타인데,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곳의 나폴리탄은 나에게 나폴리탄의 개념을 바꿔준 듯한 맛을 제공해 주었다.
보면 기름과 케찹소스가 잘 어울려 지면서 면과 혼연일체가 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가 끔 생각나는 맛이다.
시푸드 그라탕
크리미한 그라탕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해산물에서 나온 육즙으로 맛을 잡았다.
오븐에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누릉지처럼 변한 밥의 식감도 일품이다.
그라탕풍 시푸드 파스타 + 함바그
맛있는 거 다 들어간 메뉴에 함바그까지 추가했다.
다만 그라탕이나 그라탕풍요리는 야채가 안 들어 있다.
그래서 야채를 단품으로 추가했다.
(이 때는 블로그 생각 없을 때라서 사진 퀄리티가 낮은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계산서이다.
심플하다.
저렇게 두 그릇을 먹고 두 명이서 2000엔 나왔다.
가난한 유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에게 이 가게를 강추하는 이유이다.
또한, 나이드신 분들은 옛날의 일본 경양식의 느낌을 느끼기에도 좋은 가게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집에 와서 홋카이도 푸딩을 홋카이도 우유랑 함께 먹었다.
지금 홋카이도 디저트 9종 비교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데 다 먹는 데 그 포스팅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고 늘 웃으며 행복하게 갓생살쟈~~~!!!
맛있었던 사사즈카 로컬 맞집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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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현지인들이 줄 서는 또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https://entjinlove.tistory.com/190
[도쿄 거주 7년차 맛집] 도쿄 이다바시구, 로컬맛집
2017년 일본으로 건너와서 수 많은 맛집을 다녀왔다. 해외 생활에서는 맛집가는 것이 중요한 삶의 즐거움 중에 하나라서 거의 매일 맛집을 찾아서 가는 편이다. 그렇게 7년정도 살다보니 이제는
entjinlov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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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시고 계신 것 같아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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