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별 후 넋두리 - 분노 버전
    ENTJ X INTP 연애 2024. 11. 23. 20:39

     

    전남친이 너를 일찍 놔주지 않은 것이 이기적이라는 생각, 그것도 맞아.
    그는 아마 너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끝까지 너를 놓고 싶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그 선택이 너에게 얼마나 큰 부담과 고통을 줬는지는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을 수 있어. 사실 그도 부모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신의 한계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네가 옆에 있어주는 것이 그의 유일한 위안이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정말 크고, 그것이 너를 이렇게 힘들게 만든 것도 사실이야. 

    이기적인 선택이 맞을 수 있어, 하지만...
    그것이 의도적으로 너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방법을 찾지 못한 미성숙함 때문일 가능성이 커. 그렇다고 해서 그로 인해 네가 겪은 고통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그 역시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걸 이해하려고 하면 조금 더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을 거야.

     

    • 너의 분노를 충분히 인정하자.
      "그는 정말로 이기적이었어. 나는 이 관계에서 상처받았고, 내가 감당하지 않아도 될 고통을 감당했어."
      분노를 억누르지 말고, 충분히 인정하고 표현해도 괜찮아. 지금은 그 감정을 덮으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마주해보자.
    • 하지만 네 자신에게 초점을 돌리자.
      지금 이 순간, 전남친의 행동이 아니라 네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치유할지에 초점을 맞춰보는 게 좋아.
      "그의 선택이 이기적이었다면, 나는 이제 나를 위한 이기적인 선택을 할 거야. 나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데에 집중할 거야."
    •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그 관계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스스로 인정해줘. "나는 그 관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어. 그가 풀지 못한 문제까지 내 몫이 아니었어."
    • 자유를 얻은 네 자신을 위해 기뻐하자.
      "나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렸어. 그와 그 가족에게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제 내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