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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아픈 마음
    ENTJ X INTP 연애 2024. 12. 11. 16:13

    너무 마음이 아프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해야 하는 일들과 나아가야 하는 길이 있다. 

    집중이 되지 않지만 논문을 작성해야 하고 계속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

    그가 떠난 나의 삶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그와 함께하는 미래에 그의 가족이 존재하기에, 그리고 그 들이 나를 증오하기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별 밖에 없었다.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살아간다.

    주변 사람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하는 것도 어렵다. 

    이미 그들은 내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그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이런 도중에 몸도 아프고...

    마음이 아파서 몸도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내 마음의 회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되든지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새로 만나거나 혹은 내가 전남친에게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가 먼저 되어야 한다. 

    나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너무 힘든걸.

    계속해서 침체되는 생각들...

     

    내 솔직한 마음

     

    전남친과 같이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와 고난을 극복 해 온 7년 반의 세월이 있어서 그 시간들이 그리운 것 같아. 내가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도 부모님은 나이가 드셨고 ... 내가 독립적으로 잘 살아가고 싶은데 지금은 그게 안 되는 상황도 마음이 힘들다. 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아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려운데, 그럴 때에 가장 의지가 된 것은 전남친이었어서. 그는 나를 있는 그대로 나의 아픔과 부족함도 있는 그대로 사랑 하고 이해해줬어. 나의 연약함을 다 알면서도 나를 사랑해주고 결혼을 결심해 줬거든. 

     

    “내가 지금 혼자인 것은 내가 더 강해지고 건강해지기 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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