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팁 남친의 좋은 점
    ENTJ X INTP 연애 2020. 9. 9. 17:44
    A couple image by Alex Iby from unsplash.com


    지금까지 3년반~4년이라는 시간 동안
    남친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날이 갈수록
    참 좋은 사람과 사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 해요!

    1. 공평하다
    어떤 갈등상황에서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요
    합리성에 기반해서 판단을 하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제가 안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고
    반성하게 해 주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 차분하다
    저는 성격이 너무 급해요.
    문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성급한 결론을 내릴 때도 많아요.
    인팁은 그걸 잡아줘요.

    3. 순수하다
    연애에 있어서 정말 순수하게
    상대를 위해주고 상대를 위해서 많은 것을 내어줘요.
    방어벽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줘요.
    저는 사실 방어벽이 두꺼운 편인데 오래 만나면서
    많이 편안한 모습이 되었어요.

    4. 노력한다
    제 남친은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바로 실현해줘요.
    예를들어, "나는 비판하고 논쟁하는 것이 일이다 보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좀 모자라도 칭찬을 많이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 이후 몇주가 지나도 제게 사소한 것에도 계속 칭찬을 해줘요. 오늘 남친이 칭찬 많이 해주는 걸 보면서 깨달았어요.

    "나 자기 본지 오래되어서 표현 많이 안해주면 불안해지는 것 같아. 표현 많이 해줘요." 이렇게 말하면 바로 "정말 사랑해!!!" 어쩌구 저쩌구 표현이 우다다 나옵니다. 늘 고마워요.

    5. 진지하다
    우리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주고, 저의 사소한 고민들 그리고 생각들도 진지하게 들어줘요.
    좀 이상한 고민 같은 것도 있는데 저마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인팁남친은 진지하게 들어줘요.
    절대 비웃지 않아요.

    6. 인간관계가 깨끗하다
    인팁들은 인간관계가 넓지 않아요
    그래서 그의 친구들은 저도 대략 파악이 가능해요
    그 중에서도 이성친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원래도 여자에 관심이 없는데 제가 좀 질투가 있는 편이라 그걸 안 뒤로는 걱정이 안 되도록 해줍니다
    여자를 단둘이 거의 만나지 않고 연락도 거의 안해요

    7. 관심을 나에게만 집중해준다
    위에서 말했듯이 인간관계가 넓지 않아요
    그런 반면 그는 관심을 저에게 집중해줘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연락(퇴근 후 가능한 시간에 바로)
    해주고 일주일에 4번 정도는 통화 하는 것 같아요
    인팁이 연락 자주 해주는 게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늘 고마워요
    그리고 연락 마무리 할 때는 반드시 인팁 남친이
    자신의 마무리 인사로 끝내려고 하는데 정말 고마워요

    8. 나의 꿈과 이상을 존중해준다
    제가 하고 싶은 것
    그게 현실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구 하더라두
    늘 존중해주고
    성패와 상관없이 응원해줘요
    어떤 결과가 있어도 당신의 걸음을 응원합니다
    이런 느낌이에요

    9.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이건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제 노트북이 블루스크린 뜨면 나는 허거걱하고 스트레스 받고 조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인팁 남친은 검색 몇번 해보고 타다닥
    해서 고쳐내요.

    비단 물건 고치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의 제3자의 통찰
    그리고 추상적인 삶의 문제 같은 거에 대해서도
    내면 성찰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해결책을 많이 제시해줘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생각나면 찾아올게요😊😊

    -
    부탁드립니다
    소중히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사진의 무단도용 및 본문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