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재활 운동 21일차 - 의문

1. 증상&상태보고

(수면: 8시간)

1)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몸상태가 아주 좋았다. 그런데 그것이 3시간을 채 못갔다. 중간에 지팡이를 짚지 않고 서포터만 한 상태에서 장을 보러 갔었는데 자세가 무너진 것 같다. 통증이 발생하면서 보상패턴이 발생했고 돌아오니 고관절 주변의 근육이 당기는 느낌

원인: 고관절 가동성이 좋지 않음(웨이트 운동으로 인한 골반저근의 약화. 코어 안정성 저하.) 
복압을 넘어서는 부하(지팡이 없는 장보기는 아직 무리이다. 오늘은 야채 과일 등 좀 무게가 나가는 것들을 운반했다. 약 2-3킬로)
그 다음에 햇볕을 쏘이러 서포터를 하지 않고 공원에 다녀왔는데 몸상태는 악화. 서포터 없이 무릎 주변 근육을 회복시키려는 의도였으나 높은 부하였다.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조금 나아졌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결과적으로 아침에 몸 상태가 아주 좋아 기분이 좋았지만, 이후에는 앉아 있기도 어려워 누워서 보내면서 기분이 안 좋아졌다.
내일 아침에 상태가 좋아질 경우 그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의 양을 정말 보수적으로 늘리자. 

밖에 나가서 지낼 때는 서포터가 아직 필요하다. 
한 5분정도 걸을 경우에만 서포터 없이 도전해볼 만하다. 

2) 고관절 통증과 가동성 저하는 여전하다. 근육이 아파서 마사지를 하기가 어렵다. 지난주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마사지를 줄이고 잘 쉬면 낫는 것일까? 아무튼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다. 하루 5시간이 맥시멈인데 50분 + 10분 스트레칭. 이렇게 해서 버텨야 한다. 

-> 활동량: 수퍼와 요리 1일 2회 가능한 것 같다. 다만 요리를 2회했다면 수퍼는 1회로 제한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총합이 3이 되게 유지한다. 

병원운동의 향상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많이 나아졌으나, 고관절이 많이 아파서 해야 할 일을 할 의욕이 잘 안 난다. 
상태가 좋다고 신나서 무리하지 말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우울하게 지내지 않는, 평상심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늘의 계획

1. 아침: 고관절 스트레칭, 폼롤러, 병원에서 트레이너와 운동 1세트씩

2. 오후: 서포터 하고 2000보, 안 하고 1000보. 저녁에 가능하면 서포터하고 산책.

3. 저녁: 골반 스트레칭 + 하체 폼롤러 + 심호흡 10회 + 병원 운동 1세트 +

 

화 토 (35분)

1. 중둔근(호주 물리치료사, 심으뜸) (25분)

2. 대둔근(청담신경외과) (10분) 

 

식단

1) 오전: 우유 + 식빵1조각 + 피넛버터 + 견과류 + 두부크림 + 사과반쪽

2) 점심: 샐러리 + 핫도그 작은 것 + 요거트 + 유자청 + 견과류

3) 간식: 타누키

4) 저녁: 야채카레 + 밥 + 계란후라이  

 

오늘 남친이 골반 통증이 잘 안 낫고 있으니 병원에 빨리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해서 마음이 좀 불안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낫고 있으니, 일희일비하면서 힘들어하지 말고 조금 마음을 너그럽게 먹어보자. 
심리적인 부분이 호흡에 영향을 끼쳐서 그런 부분이 고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멘탈을 잘 붙잡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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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시고 계신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따뜻한 댓글과 격려는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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