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재활 운동 22일차 - 조정

1. 증상&상태보고

1) 수면 9시간(중간에 3번깸) : 어깨가 약해서 악화될까봐 잠을 잘 때 자세를 자주 바꿀 수가 없어서(옆으로 누워서 잘 수가 없음),
수면의 질이 좀 좋지 않다. 한 자세로 고정되어서 자는 것이 불편하다. 

2) 어제 서포터 없이 외출하고 돌아와서 지금까지 통증이 좀 있음. 위화감과 통증의 경계 정도임.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무릎이 약해진 느낌을 받음.
상태가 좋다고 지팡이 없이 장을 보거나 서포터 없이 산책하는 것은 아직 나에게 무리임. 

3) 고관절 통증은 어제보다 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오늘은 별로 안 앉아 있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4) 무릎과 고관절은 하체 트레이닝 직후에 악화되고 그 다음날 호전되는 경향성이 있으니 지켜보자. 

5) 작은 고통의 재발에도 내 마음이 민감해진 것을 관찰함. 재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인내심이 적어질 수 있음.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렵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음. 

 

무릇 징계는 어떤 것이든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여겨지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에게 정의의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나른한 손과 힘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심시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12:11-14)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가 이겨낼 힘을 주신다. 
정말 쉽지 않은 매일매일을 보낸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하나님께 더 기도하고 주님이 내게 하신 것을 증거하도록 노력하자.

기도를 하고 쉬고 나니 통증도 잦아들고 다시 긍정적인 생각이 나왔다.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지금은 앉아서 업무도 가능하고 보호대 없이 조금이지만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코어와 다리에 힘도 늘어가고 있다. 

아마도 PMS의 영향인 것 같은데,
작은 증상에 놀랐을 때에 그 증상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공포가 더 해지면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고
그 때 나오는 부정적인 생각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힘들 때 더욱 메타인지를 해야 한다. 
나 혼자서는 메타인지가 어려우나, 기도를 하면 메타인지를 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 

두려워하지말고 현재에 집중하자. 

 

오늘의 계획

1. 아침: 고관절 스트레칭, 폼롤러, 병원에서 트레이너와 운동 1세트씩

2. 오후: 서포터하고 2000보. 

3. 저녁: 골반 스트레칭 + 하체 폼롤러 + 심호흡 10회 + 병원 운동 1세트 

 

식단

1) 오전: 딸기 4 + 사과 1/3 + 견과류 + 그릭요거트

2) 점심: 케밥(집 근처 케밥집 실망-소스를 매운맛, 케밥샌드는 괜찮을지도)

3) 간식: 프로틴빵

4) 저녁: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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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시고 계신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따뜻한 댓글과 격려는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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